췌장암의 증상과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식품들

 

과연 췌장암은 아무런 증상이 없을까요?

 

그 이야기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최장의 위치부터 좀 알려드리도록 하겠는데요.

우리의 위 뒤쪽 후복막에 위치해 있습니다. 
근접 장기로는 비장과도 겹쳐져 있고요.
위장과도 겹쳐져 있고요. 
심지어는 대장과도 겹쳐져 있어서 아주 특별한 장기이죠.
이렇게 여러 장기들로 겹쳐 있다 보니까 
췌장의 상태를 알아보기가 힘든 것입니다.

췌장의 길이는 약 한 15cm 정도로
무게는 약 한 100g 정도 되는 
소시지같이 길쭉하게 생겼는데요.
췌장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이야기합니다. 
머리 부분, 몸통 부분, 꼬리 부분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머리 부분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12지장의 담도 담즙이 
흘러내려오는 길이 있잖아요.
그 담도하고 연결되어져 있고요.
꼬리 부분은 반대로 뒤쪽으로 비장과 겹쳐져 있습니다. 
몸통 부분은 우리 위장과도 겹쳐져 있죠.
췌장은 아주 복잡하고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췌장의 기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첫 번째 기능은 소화 기능인데요.

 
우리가 먹는 음식물 중에서도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가 만들어져서
분비되어지는 기관입니다. 
일반적으로 탄수화물은 입에서 침에 의해서 분해되지만 
위에서는 효소가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분해 작업이 일어나지 않거든요. 
그래서 십이지장을 지나면서
 췌장에서 추가적으로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잘게 잘게 분해가 되는 것입니다.
 

췌장의 두 번째 기능으로는 혈당을 조절하는 기능을 볼 수가 있는데요.

인슐린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을
 내분비기관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부분입니다만 
또 잘못 알고 계시는 부분도 있는데요. 
이 인슐린을 호르몬이 아니라 
효소로 알고 계신 분들이 의외로 많으시더라고요. 
이번 기회에 인슐린이 호르몬이라는
사실도 잘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췌장의 기능도 다양하고 다양한 
장기와 연관이 되어져 있다 보니까 
췌장암이 발견되기가 어려운 것이죠. 
또한 이렇게 초장암의 발견이 늦어지게 되기 때문에 
다른 암에 비해서 생존율이 아주 낮은 편입니다.
이와 비슷한 암이 담도암이라고 하는 게 있는데요.
담낭이나 담도도 간에 가려져 있다 보니까 
발견이 늦어져서 담도암의 경우도
생존율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

이러한 암이라 하더라도
초기에만 발견하면 치료도 가능하고요.
생존율도 높일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췌장의 경우 여러 가지 장기와 연관되어 있다 보니
암이 발생하는 경우 전이가 용이하고요.
암 자체가 늦게 발견되어지기 때문에
다른 장기에 전이되어져 있는 경우도
아주 많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수술도 어렵다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췌장암의 원인은 여러 가지로 들 수가 있는데요.
급성 또는 만성 췌장염에 걸리신 분들에게서
많이 나타나기도 하고
2형 당뇨가 있는 경우에도 많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비만이라든지 흡연과도 연관이 있고요.
무엇보다도 나이와 연관관계가 아주 깊은데요.
40세 이후에 췌장암이 급격하게 증가한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이 중에서도 딱 이것이 원인이다라고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만 
모두 연관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잘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췌장암의 증상이 
있다는 건가요 없다는 건가요?

모든 암에는 전조 증상이 있습니다. 
대부분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경우와 
신호가 있긴 있는데 그냥 괜찮겠지 
이 정도는 누구나 있을 수 있어 
이렇게 하면서 무시한다라는 거죠.
그러다 보니 이 신호가 있는데 어느 장기나 또는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봐야 되는데 이것들을 모르고
그냥 임시 방편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라는 거죠. 
췌장암도 전조 증상들이 있습니다만 
여러 가지 장기와 여러 기관과 연관이 있다 보니까 
췌장암으로 판정받을 때까지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는 사실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대표적인 증상이 소화불량입니다.

속이 더부룩하고 체한 것 같은 것은 아닌데 
상복부 쪽이 부담스럽고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이
보편적인 증상들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왜 나타나냐면
췌장은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곳이기 때문이죠.

다음으로는 갑작스러운 혈당의 변화입니다.

췌장에서 인슐린 호르몬을 분비하기 때문인데요. 
소화도 안 되고 인슐린에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혈당의 변화가 아주 크게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평상시에 이런 혈당을
자주 체크해 보시지 않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라는 거죠.
혹시 집에 혈당계가 있다고 하신다면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체크를
해보시는 것들을 권장해 드립니다.

다음으로는 황달이나 피부 가려움증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췌장액이 담도관과 만나서 십이지장에 
연결되기 때문에 나타나고요. 
가려움증도 담즙 분비가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 중에 하나입니다. 
급격한 체중 감소라든지
복부에 통증이 나타난다든지
소변 색깔이 갈색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故스티브 잡스도 췌장암이었는데요.
스티브 잡스가 췌장암을 수술까지 했으나
너무 늦게 발견하고 이렇게 췌장암이 있을 경우에
대부분은 소화제나 진통제를 드시면서 지내다 보니까
일이 오히려 더 커지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방과 평상시 본인의 몸 상태를 잘 살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자기 몸의 상태를 잘 살펴야
조기에 발견이 용이하기 때문인데요.
앞서 말씀드린 증상들이 나타났다면
꼭 췌장암을 의심해 보시기를 권장해 드리고요.

이러한 증상들이 더 심해진다면 꼭 병원에 가셔서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들을 권장해 드립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이 있는데요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꼭 받으시기를 권장합니다.

건강검진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도 
췌장암은 얼마든지
우리 몸에서 자라나고 있을 수는 있습니다만
췌장암의 발견은 검진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받으시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그렇다면 췌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췌장암을 비롯해서 여러 암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 식품입니다. 
비타민 중에서도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가 
풍부한 식품을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가 있고요. 
파이토케미칼이라고 해서 식물 안에 들어있는 
여러 가지 물질들이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포도껍질에 있는
보라색 안토시아닌이 있고
당근에 많이 들어있다라고 하는 베타카로틴도 있고
양파에 많이 들어있는 퀘르세틴도 있습니다.
그리고 토마토에 많이 들어있는 라이코펜도 있고요
방황에 많이 들어있다고 하는 커큐민 등등
이렇게 여러 가지 성분들은 아주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자
항암 성분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차가버섯이나 동충하초 같은 곳에 
많이 들어있는 걸로 알려져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인데요. 
면역력을 증강시켜가지고 암세포가 커지거나
또는 다른 곳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아주고
암세포 자체를 작게 만드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게
바로 베타 글루칸입니다. 
소화기계 암에는 해초류에서 추출한 
후코이단이라고 하는 성분도 
아주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분 중에 암이 있었던 분이라고 한다면
그 중 췌장암의 경우라면 버섯이 도움이 되는데요. 
버섯에는 췌장암을 발생시키는 MnP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췌장암의 가족력이 있다면 브로커리도 도움이 되는데요.
아피제닌과 루테올린과 같은 성분들이 
이 브로콜리 안에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암을 예방하고 췌장암 세포가 만들어지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도 하는 게
바로 이 플라버드 오이드 성분들입니다.

오늘은 침묵의 장기로 알려져 있는 
췌장암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췌장암의 증상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앞에서 말씀드렸던 여러 가지 증상들이 있다면 
가급적이면 꼭 병원에 가셔서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들을 권장해 드리고요.

또 이 췌장암은 쉽게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건강검진을 받으시는 것들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작년에 받았으니까 올해는 안 받아도 돼.
이렇게 귀찮게 생각하시면 안 되고요.
가급적이면 매년 받으실 수 있다면 
또는 2년에 한 번이라도
꼭 받으시는 것들을 권장해 드립니다.

췌장암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어떻게 좀 도움이 되셨나요? 
저는 다음에 좀 더 도움이 될 만한 내용 가지고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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